'뼈가 시리다' 라는 말이 있다. 날씨가 서늘해질 때가 되면 특히 노인들이나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오는 말인데 이렇듯 뼈가 시린 느낌은 한마디로 근골이 허약해져서 생기는 것이고 이는 결국 현대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뼈질환이나 관절질환 등으로 연계가 된다 . 뼈는 혈액을 생산하고 모든 장기와 근육을 움직이게 한다. 즉 인체의 전기 생산소와 다름없기 때문에 뼈의 치유방법 그리고 그를 둘러싼 관절에 대한 기능을 알아보는것이 도움이 된다.
뼈는 어떻게 치유를 할까?
뼈가 처음 골절이 되면 6~8 시간 이내에 혈종(hematoma)이 형성되는데 파열된 혈관에서 출혈이 생기면서 부러진 공간에서 혈종이 형성된다 . 이때 골절 부의는 부어오르는데 부어오른 부위를 보고 골절 부의를 파악할 수 있다. 다음으로 섬유연골(fibrocartilage)이 형성되어 약 3주간 지속된다. 즉 조직의 재생이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인데 섬유연골이 골절 된 뼈 사이를 채우고 뼈속질공간에 해면체뼈가 형상된다. 때문에 뼈가 골절되면 골절 부위를 빠르게 압박하여 고정시켜야 가장 빠르게 치유가 되고 이때 전기장을 가하게 되면 더 빨리 치료가 된다.
골절 된 뼈가 고정이되고 섬유연골이 뼈 사이를 채우고 나면 뼈의 재조립이 일어난다. 약 3~4개월 동안 조골세포가 해면체 뼈를 생산하고 부러진뼈를 연결하기 위해서 섬유연골성 가골을 가골(bony callus)로 바꾸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이때 조골세포가 새로운 치밀뼈를 재생하고 파골세포는 새로운 뼈속질공간(medullary cavity)을 만들면서 해면뼈를 제거하는 재조립 과정이 일어난다.
관절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뼈가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관절(articular joint)은 2개 이상의 뼈가 서로 맞닿아 연결되어 있는 곳에 형성된다. 관절은 뼈와 바로 부착되어 베어링 처럼 매끄러운 관절연골(articular cartilage)과 관절을 감싸는 막인 윤활막(synovial membrane) , 그리고 관절 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윤활액(synovial fluid)로 구성된다. 이때 윤활액의 마찰 계수는 0.01 보다 작고 만약 윤활액이 없다면 관절의 마찰 계수는 상당이 증가가 된다.
관절은 연결되는 조직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분류가 된다. 첫번째로 섬유관절(fiborous joint)은 콜라겐 섬유가 풍부한 섬유 조직에 연결된 관절로 운동 공간이 없는 곳에 형성된다. 예를 들면 두개골 봉합시 사용이 된다. 두번째로 연골 관절(cartilaginous joint) 은 연골로 연결된 관절로 운동성의 거의 없는 부위로 주로 척추 디스크나, 갈비뼈 연골등에 구성된다. 세번째로 윤활 관절 ( synocial joint) 은 윤활액이 가득 차있고 때문에 운동성도 아주 풍푸하여 주로 무릎, 어깨 ,팔꿈치, 엉덩이 관절 등 몸에 자주 사용되는 부위에 형성 된다.
관절에는 어떤 질환이 있을까?
관절은 운동성에 따라서 운동성의 거의 없고 섬유 관절이 대부분인 부동결합, 굴절이 한정되어있고 연골 관절이 대부분인 반관절, 윤활 관절이 대부분인 가동 관절로도 나뉘어 지는 데 이때 운동성에 따라서 다양한 질환들이 구분지어 발생한다. 대표적인 질환에는 첫번째로 류머티스 관절염(rheumatoid)이 있는데 이는 윤활액의 양이 너무 많이 관절을 붓게 만든다. 즉 가동관절이 너무 발달 되어서 생긴다. 두번째로 골관절증 ( osteoarthrosis) 또는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하는 이 질병은 관절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극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서 생긴다. 즉 운동성이 거의 없는 부동결합의 관절로 퇴화되는 현상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고생하는데 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체의 2/3이 무릎 관절에 문제가 있었으며 약 1/3이 좌골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된다.
세번째로는 가장 빈번하고 크게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있다. 골다공증은 골의 화학적 조성에는 변화가 없고 단위 용적 내의 골량 감소를 초래하여,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뼈 속에 구멍이 많아져서 골밀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40세 이후에는 뼈파괴세포의 활동이 활발하여 질량 감소가 일어나게 되고 남자는 25% 여자는 35% 까지 뼈 질량이 감소가 된다. 보통 남성의 뼈가 여성의 뼈보다 더 밀도가 높으며 남성호르몬은 65세까지 거의 변함이 없고 여성의 여성호르몬은 45세 이후에 감소하게 되는데 성호르몬도 뼈의 강도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노화에 의한 질병으로 알려진다.
골다공증은 매일 1,200~1,500mg의 칼슘을 섭취 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야 하고 , 이때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적당한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운동을 안하고 누워잇는 사람의 뼈 질량 감소가 정상인의 25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혈액의 흐름과 심혈관계 질환 (0) | 2018.11.10 |
---|---|
심장의 역할과 혈압 (0) | 2018.11.10 |
심장과 혈액 의 기능 (0) | 2018.11.10 |
폐와 기관지와 호흡 (0) | 2018.11.10 |
뼈의 모양과 구성물질 (0) | 2018.11.09 |